중소기업 71% “납품대금 지급기한 단축, 경영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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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8월 23일 발표된 조사에서 수·위탁거래를 하는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이 납품대금의 법정 지급기한을 단축하면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중소기업 500곳을 조사한 결과, 수탁기업의 71.0%가 현행 60일보다 지급기한을 줄이는 방안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결과는 납품을 마친 기업이 대금을 얼마나 빨리 받을 수 있는지가 중소기업의 일상적인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급기한은 계약서에 적힌 날짜만의 문제가 아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한 뒤 실제 현금이 들어오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간이며, 그동안 중소기업은 인건비와 원재료비, 운영비 등 사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지출을 계속 부담해야 한다. 응답 기업 다수가 기한 단축을 경영 개선 요인으로 꼽은 것은 거래대금의 회수 속도가 기업의 안정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나타낸다. 현행 60일이 만드는 자금 운용의 간극 조사의 핵심 기준은 현행 법정 지급기한인 60일이다. 중소기업이 납품을 완료하더라도 대금을 받기까지 최대 두 달에 가까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기간이 길어질수록 공급 기업의 장부에는 매출이 발생해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은 부족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지급기한 단축이 도움이 된다는 71.0%의 응답은 매출 규모뿐 아니라 현금 유입 시점이 기업 운영의 질을 결정한다는 현장의 인식을 수치로 확인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수·위탁거래에서는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하는 수탁기업과 대금을 지급하는 위탁기업 사이에 시간 차가 존재한다. 기한이 짧아지면 수탁기업은 이미 수행한 거래의 대가를 더 이른 시점에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대금 회수가 늦어지면 새로운 주문을 수행하기 위한 지출과 기존 납품대금을 기다리는 기간이 겹친다. 이번 조사는 지급 시점을 앞당기는 일이 추가 매출을 만드는 정책은 아니더라도, 확보한 매출을 실제 경영 자원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

당정, 비거주 1주택자 거주 인정 확대에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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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23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불가피한 사유로 실제 거주하지 못하는 1주택자의 거주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종합부동산세를 적용할 때 1주택자의 거주 여부를 구분하지 않는 방안도 정부에 강하게 요청했다. 주택 수뿐 아니라 실제 거주 여부까지 따져 세 부담을 달리해 온 기준을 어디까지 조정할지가 정책 논의의 중심에 선 것이다. 논의가 이뤄진 시점은 24일 현재를 기준으로 전날이다. 당정은 구체적인 인정 사유나 적용 범위, 세 부담의 변화 폭을 확정해 공개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이번 협의는 세제 개편의 최종 결론이라기보다, 비거주 상태가 개인의 투기 목적이 아니라 불가피한 사정에서 비롯된 경우 이를 정책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방향을 확인한 단계로 읽힌다. ‘한 채 보유’와 ‘실제 거주’ 사이의 기준 쟁점은 1주택자를 하나의 집단으로 볼 것인지, 그 안에서도 거주자와 비거주자를 나눌 것인지에 있다. 당정이 언급한 대상은 여러 채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주택 한 채를 보유했으나 불가피한 이유로 그 집에 살지 못하는 사람이다. 주택 보유 수라는 단순한 기준과 실제 생활 사정이라는 개별 기준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세제의 형평성을 다시 살펴보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고위당정협의회 결과를 설명하며 “불가피한 사유로 비거주 하시는 분에 대한 거주 인정 확대 등 다양하게 제기되는 의견에 대해 당정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 발언에서 핵심은 모든 비거주 1주택자를 곧바로 실거주자로 간주하겠다는 확정안이 아니라, 불가피성의 범위를 넓혀 살펴보겠다는 데 있다. 어떤 사유가 불가피한 사정에 해당하는지는 이번에 공개된 내용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민주당은 이보다 더 넓은 접근도 제시했다. 종합부동산세 개편 과정에서 1주택자에 대해서는 거주자와 비거주자를 구분하지 않도록 강하게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는 불가피한 사유를 선별해 인정하는 방식...

이황, 조선 성리학의 큰 흐름을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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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공자가 문으로 들어온 꿈, 예안에서 시작된 삶 이황(李滉)은 1502년 1월 13일, 음력으로는 1501년 11월 25일에 태어나 1571년 1월 13일, 음력 1570년 12월 8일에 세상을 떠난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다. 율리우스력으로 생몰일을 환산하면 각각 1502년 1월 3일과 1571년 1월 3일이다. 본관은 진보(眞寶), 자는 경호(景浩), 호는 퇴계(退溪), 시호는 문순(文純)이다. ‘퇴계’는 ‘물러나 시내 위에 머무른다’는 뜻의 퇴거계상(退居溪上)을 줄인 말이다. 사후에는 이자(李子), 이부자(李夫子)로 존숭될 만큼 조선 성리학을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는 경북 안동부 예안현, 오늘날 안동시 예안면 온계리에서 진사 이식과 춘천 박씨 사이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 이식은 첫째 부인 문소 김씨와 사별한 뒤 춘천 박씨 박치의 큰딸과 재혼했다. 이식이 마흔 살에 진사시에 합격한 해, 어머니는 공자가 대문 안으로 들어오는 꿈을 꾸고 이황을 낳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집의 대문은 ‘성인이 임한 문’이라는 뜻의 성림문(聖臨門)으로 불렸다. 그러나 아버지는 이황이 태어난 지 불과 7개월 만에 마흔 살로 사망했다. 어린 이황은 홀어머니 춘천 박씨의 보살핌 아래 성장해야 했다. 집안에는 대대로 물려받은 재산이 있어 생활이 궁핍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삶에는 일찍부터 상실이 이어졌다. 형 온계 이해는 학자였으나 구수담의 일파로 연루되어 유배되던 도중 병사했다. 이황 자신도 첫째 부인 김해 허씨와 사별했고, 재혼한 안동 권씨 역시 먼저 떠나보냈다. 둘째 아들과 증손의 요절도 겪었다. 이러한 개인사는 그를 단순히 관직과 학설로만 기억할 수 없게 한다. 거듭된 슬픔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의리와 타인을 차별하지 않는 태도를 지켰다는 점이 그의 학문과 인격을 함께 바라보게 한다. 밤낮을 잊은 독서와 성리학자의 형성 이황은 어린 시절부터 다른 사람의 아픔에 민감했다. 1508년, 여덟 살 때 둘째 형 이징이 칼에 손을...

젤렌스키, 전시 선거 요구 일축…“우크라이나 분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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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선거를 실시하라는 요구를 일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 간담회에서 당장 선거를 치르는 선택이 국가를 분열시키는 “쓰나미”가 될 수 있다며, 전시 선거가 우크라이나에 엄청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FP와 로이터, 블룸버그가 전한 이번 발언은 선거의 필요성 자체보다 전쟁 중 정치적 정당성을 어떤 방식으로 유지할 것인가라는 더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만일 우리가 나라를 파괴하고 싶다면 전시 선거를 치르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현의 강도는 전시 선거를 단순히 시기가 부적절한 정치 일정이 아니라 국가의 결속과 전쟁 수행 능력을 동시에 흔들 수 있는 위험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거를 요구하는 쪽이 정치적 대표성과 권력의 정당성을 강조한다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의 조건에서는 투표 과정이 오히려 사회 내부의 균열을 확대할 수 있다는 논리를 제시한 셈이다. 선거의 정당성과 전시의 안정성이 충돌하다 선거는 평상시 국가 권력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정치적 갈등을 제도 안에서 조정하는 핵심 절차다. 그러나 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유권자의 의사를 온전히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는지부터 논쟁의 대상이 된다. 투표 참여와 후보 경쟁, 선거운동, 정보 전달, 개표 결과에 대한 신뢰처럼 선거를 성립시키는 조건들이 전쟁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특정 절차 하나를 시행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결과를 사회 전체가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의 문제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용한 “분열”이라는 단어도 이런 맥락에서 읽힌다. 선거는 경쟁을 전제로 하며, 경쟁은 정부의 전쟁 대응과 국가 운영을 둘러싼 평가를 전면화한다. 평상시라면 이러한 논쟁이 책임정치를 강화할 수 있지만, 전시에는 정치세력과 사회집단 사이의 차이가 국가적 대응을 둘러싼 대립으로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그의 판...

2026년 8월 23일 구글 급상승 검색어, 연금 10000+·집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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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2026년 8월 23일 한국의 구글 급상승 검색어에는 정치·사법 이슈와 연금·주거 같은 생활형 관심사, 프로야구와 여자 골프 등 스포츠 뉴스가 고르게 섞였다. 특히 검색량이 크게 나타난 키워드는 ‘연금’과 ‘집’이었으며, 정치권 공방을 부른 ‘무죄’, 고가 주식의 액면분할 가능성을 다룬 ‘주식 분할’도 눈에 띄었다. 구글이 제시한 검색량은 이용자 수의 정확한 집계가 아니라 상대적인 대략의 추정치다. 연금, 기초연금 감액 보도에 검색 집중 2위 ‘연금’은 구글 기준 대략 검색량 10000+로 TOP 10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관련 헤드라인들은 국민연금을 많이 받으면 기초연금이 줄어드는 감액 문제를 공통으로 다뤘다. 한겨레는 국민연금 수령에 따라 감액된 기초연금이 804억원이며 4년 새 3배 늘었다고 보도했다. 매일경제와 Daum에 노출된 기사도 국민연금을 납부한 뒤 기초연금이 깎이는 상황을 부각했다. 노후 소득과 직접 연결되는 사회·경제 사안인 데다 ‘4년 새 3배’와 ‘804억원’이라는 수치가 헤드라인에 제시되면서 제도의 적용 방식과 개인별 영향에 대한 확인 수요가 검색으로 이어진 것으로 읽힌다. 2026-08-23 구글 급상승 검색어 TOP 10 구글 트렌드 한국 실시간 기준 · 검색량은 구글 제공 근사치순위검색어대략 검색량1무죄500+2연금10000+3김태군200+4서교림200+5원종현200+6집5000+7주식 분할2000+8노태우500+9동아일보500+10국민의힘200+ 무죄, 노웅래 2심 판결 둘러싼 정치 공방 1위 ‘무죄’는 구글 기준 대략 검색량 500+다. 검색 상승의 중심에는 ‘노웅래 2심 무죄’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있다. 한동훈은 해당 판결과 관련해 “이 대통령 공소취소를 위한 빌드업”이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아이폰 비번 은폐 사건부터 소명하라”고 맞섰다는 경향신문 헤드라인이 제시됐다. 홍준표와 한동훈의 발언, 조국이 위법수집증거 문제를 언급하며 자신의 유죄 판결과 비교한 보도까지 ...

2026년 상반기 국내은행 이자이익 32조2천억원 역대 최대…당기순이익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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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서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32조2천억원으로 집계돼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5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같은 기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3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천억원 감소했다. 이자 부문이 기록적인 성과를 냈지만 전체 순이익은 오히려 줄어든 엇갈린 실적이다. 이번 결과는 은행의 핵심 수익원과 최종 경영성과가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고객과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이자를 받는 전통적인 금융중개 부문에서는 수익이 확대됐지만, 비이자 부문의 감소가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금융감독원은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비이자이익이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32조원 넘긴 핵심 수익, 은행 본업의 존재감 이자이익 32조2천억원은 국내은행의 기본 사업 구조가 상반기 실적에서 강하게 작동했음을 의미한다. 은행은 예금 등으로 조달한 자금을 가계와 기업에 공급하고 그 과정에서 이자수익을 얻는다.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조5천억원 증가해 반기 기준 최고치에 도달했다는 것은 은행권 전체 실적에서 전통적인 금융중개 기능의 비중이 한층 두드러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역대 최대라는 표현만으로 은행의 수익성이 모든 영역에서 개선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천억원 줄었다. 핵심 수익원이 확장됐는데도 최종 이익이 감소했다는 사실은 은행 실적을 평가할 때 이자이익 하나만 봐서는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수익의 규모뿐 아니라 수익원이 얼마나 균형 있게 구성돼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두 수치의 대비는 이번 발표의 핵심이다. 이자이익 증가 폭은 2조5천억원이었지만 당기순이익은 9천억원 감소했다. 이는 이자 부문에서 만들어진 추가 수익이 다른 부문의 약화를 모두 상쇄하지는 못했다는 의미로 ...

안동,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행사 개최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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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경상북도는 23일 정부가 추진하는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행사 개최지로 안동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행사 일정은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로, 전국에서 18일간 이어진다.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안동이 개막 무대로 선택되면서, 한국의 전통시장과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여행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 소비 축제의 문을 여는 안동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내수 활성화와 지역 소비 촉진을 목표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소비 축제다. 행사가 전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안동은 축제 전체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를 맡는다. 이는 방문객의 관심이 행사 초반부터 안동으로 집중될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하나의 행사장을 둘러보고 떠나는 방식보다 도시 곳곳의 상권과 관광자원을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하는 것이 개최 효과를 좌우할 핵심으로 분석된다. 경북도가 제시한 방향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 안동의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문화·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확대하고, 그 효과를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여행 동선의 일부로 배치하고, 문화·관광자원을 방문의 동기로 삼아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개막행사 개최지 선정은 안동이라는 도시 자체뿐 아니라 경상북도 관광의 매력을 함께 보여줄 기회다. 전국 단위 소비 축제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지면 방문객은 행사의 할인이나 구매 기회만이 아니라 개최 도시의 분위기와 공간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특히 지역의 생활문화가 남아 있는 시장과 원도심을 문화·관광자원에 연결하는 방식은 도시 전체를 하나의 여행 코스로 경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통시장과 원도심을 잇는 체류형 여행 이번 계획에서 눈에 띄는 표현은 ‘체류와 소비의 확대’...

서울 용산구, 초·중학생 대상 학교 방문 척추측만증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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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학교로 찾아가는 성장기 척추검진 서울 용산구는 23일 관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척추측만증 조기발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생이 별도의 검진기관을 찾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전문 검진 인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검사한다. 검진 결과를 토대로 성장기 학생의 척추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상을 일찍 확인하는 예방 중심의 건강지원 체계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검사 절차는 두 단계로 구성된다. 우선 등심대 검사로 척추 이상 여부를 살피고, 몸통 회전 각도가 5도 이상으로 확인된 학생은 척추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척추가 휘어진 정도인 만곡 상태를 확인한다. 모든 학생에게 곧바로 영상검사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현장의 선별검사를 거쳐 추가 확인이 필요한 학생을 가려내는 구조다. 대상 학년을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2학년으로 정한 점에서도 성장기 신체 변화를 학교 건강관리 과정에서 살피려는 사업의 성격이 드러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질환을 단순히 찾아내는 데만 있지 않다. 학생이 자신의 신체 변화를 알아차리고, 보호자와 학교가 검진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출발점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성장기에는 몸의 변화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학생 스스로 척추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 학교 방문 검사는 일상적인 교육 공간 안에서 점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검진 접근의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5도 기준 뒤에 이어지는 확인 과정 등심대 검사에서 확인하는 몸통 회전 각도 5도는 추가 확인 대상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제시됐다. 이 수치만으로 척추 만곡 정도를 최종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기준에 해당하는 학생에게 엑스레이 촬영을 시행해 상태를 다시 확인한다. 따라서 첫 검사는 가능성을 살피는 선별 단계이고, 영상 촬영은 실제 척추의 휘어진 정도를 확인하는 후속 단계로 이해할 수 있다. 두 절차의 역할을 구분해야 학생과 보호자가 첫 검사 결과를 곧바로 ...

‘오디세이’ 누적 관객 604만9천명…아이맥스 관객 6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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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17일째인 지난 21일까지 누적 관객 604만9천여 명을 모으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는 가운데, 아이맥스(IMAX)와 4DX 같은 특별관의 스크린쿼터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특별관 역시 한국 영화 의무 상영 일수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관객 수요가 계속되더라도 극장이 ‘오디세이’의 아이맥스 상영을 원하는 만큼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디세이’를 아이맥스관에서 본 관객은 지난 21일까지 약 63만 명으로,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많다. 전체 누적 관객의 약 10명 중 1명이 아이맥스를 선택한 셈이다. 일반 상영관과 비교해 좌석과 회차가 제한적인 특별관에서 이 정도 관객이 몰렸다는 사실은 이번 흥행이 단순한 작품 관람을 넘어 특정한 화면과 음향 환경을 찾아가는 경험형 소비로 확장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600만 흥행 뒤에서 더 선명해진 특별관 수요 ‘오디세이’의 누적 관객 604만9천여 명과 아이맥스 관객 63만여 명은 서로 다른 두 가지 흥행 신호를 함께 드러낸다. 첫 번째는 많은 관객이 작품 자체를 선택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상당수가 관람 방식까지 적극적으로 골랐다는 것이다.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아이맥스라는 형식을 택한 관객이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많았다는 점에서, 특별관은 이제 일부 열성 관객만의 공간이라기보다 흥행의 크기와 지속성을 좌우하는 핵심 무대로 평가된다. 극장 입장에서도 특별관의 높은 관심은 반가운 신호다. 관객이 어떤 작품을 어떤 환경에서 보고 싶어 하는지가 명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만 수요가 확인됐다고 해서 그 작품의 상영을 계속 확대하거나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별관도 한국 영화 상영 의무 일수를 충족해야 하므로, 극장은 현재 관객의 선택과 의무 상영 일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오디세이’의 흥행은 극장에 활력을 주면서도 기존 운영 방식의 제약을 가장 눈에 띄는 형태로 드러낸 사...

캣츠아이 ‘와일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2위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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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앨범 2위, 캣츠아이의 영국 차트가 달라졌다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21일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팀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세 번째 미니앨범 ‘와일드’(WILD)는 2위로 데뷔했다. 지난해 두 번째 미니앨범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가 기록한 종전 최고 순위 55위에서 무려 53계단 높아진 성적이다. 단순한 순위 상승을 넘어, 캣츠아이의 새 음악이 영국 시장에서 이전과 전혀 다른 규모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번 기록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지점은 상승 폭이다. 전작의 55위는 캣츠아이가 영국 앨범 시장에 존재감을 알린 출발점이었다면, 신보의 2위는 최상위권 경쟁자로 곧장 진입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첫 진입 주에 2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특정 곡 하나에 관심이 집중된 데 그치지 않고, 미니앨범 전체가 하나의 작품 단위로 소비됐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전작으로 확보한 인지도가 새 앨범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됐고, 그 관심이 차트 순위로 선명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캣츠아이는 한국 기업 하이브가 참여한 한미 합작 걸그룹이라는 점에서도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끈다. 이번 성적은 한 국가의 음악 문법만으로 설명하기보다 서로 다른 시장의 감각을 결합한 팀이 영국의 대표 음악 차트에서 어떤 반응을 얻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앨범명과 수록곡명이 영어로 제시되고 영국 차트에서 여러 곡이 동시에 움직였다는 점은, 캣츠아이의 음악이 처음부터 폭넓은 청자를 향해 전달되고 있다는 인상을 강화한다. 싱글 차트에 세 곡, 앨범 전체로 번진 관심 앨범 차트 2위만큼 주목할 대목은 싱글 차트 ‘톱 100’에 ‘와일드’ 수록곡 세 곡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선공개곡 ‘애니멀’(ANIMAL)은 전주 16위에서 네 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후티 프루티’(Hootie Frutti)는 ...

뉴진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80억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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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신곡 없이도 계속 재생된 뉴진스, 스포티파이 80억회 돌파 그룹 뉴진스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80억회를 넘어섰다. 소속사 어도어는 22일 뉴진스가 이달 18일 기준 총 80억2천9만5천363회의 재생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7월 데뷔한 뒤 발표한 모든 곡의 스트리밍을 합산한 결과로, K팝 청취자들이 뉴진스의 음악을 얼마나 꾸준히 다시 듣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뉴진스는 2024년 9월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 50억회를 돌파한 뒤 약 2년 만에 30억회를 추가했다. 특히 이 기간 신곡 발매가 없었는데도 ‘디토’(Ditto), ‘OMG’ 등 기존 히트곡이 지속적으로 재생되며 기록을 밀어 올렸다. 새 앨범 공개 직후의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이미 발표된 노래들이 긴 시간 청취 목록에 남아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80억회는 단순한 누적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50억회 이후 더해진 30억회, 숫자가 말하는 ‘롱런’ 이번 기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증가 폭과 조건이다. 50억회에서 80억회로 늘어난 재생 수는 30억회로, 기존 50억회의 60%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확한 누적치는 80억회를 2천만회 이상 웃돈다. 신곡이 추가되지 않는 시기에는 전체 재생 수의 상승 속도가 둔화할 수 있지만, 뉴진스의 경우 기존 곡만으로 거대한 추가 청취량을 쌓았다. 이는 대표곡 몇 곡이 짧게 유행한 뒤 사라지는 소비 방식과는 다른 흐름으로 분석된다. 스트리밍 시대의 음악은 발매 첫날 성적만으로 생명력이 결정되지 않는다. 공개된 노래가 시간이 지난 뒤에도 반복해서 선택되고, 청취자가 다시 찾아 듣는 과정이 누적 기록을 만든다. 뉴진스의 80억회는 데뷔 이후 발표한 전곡을 합산한 수치이지만, 어도어가 꾸준한 사랑을 받은 곡으로 특별히 언급한 작품은 ‘디토’와 ‘OMG’다. 두 곡이 신작 없이도 재생 수를 더하는 중심축으로 기능했다는 점은 뉴진스의 음악이 특정 활동 시기...

8월 넷째 주 전국 10개 단지 5천43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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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전국 10개 단지, 5천430가구가 여는 8월 넷째 주 22일 집계된 8월 넷째 주 분양 일정에 따르면, 다음 주 전국 10개 단지에서 모두 5천430가구가 공급 절차에 들어간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천649가구다. 연합뉴스가 전한 부동산114 집계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쌍용더플래티넘서대문’, 경기 부천시 상동의 ‘상동역롯데캐슬시그니처’, 광주 북구 월출동의 ‘제일풍경채첨단3지구’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수도권 핵심 도시와 광주광역시에서 서로 다른 입지의 신규 주거 단지가 같은 주간에 시장의 평가를 받는 일정이다. 전체 공급 물량과 일반분양 물량을 함께 보면 이번 일정의 성격이 더 선명해진다. 5천430가구 가운데 약 3분의 2가 일반 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단순히 단지 수만 늘어난 주간이라기보다 실제 청약자가 선택할 수 있는 물량이 상당 부분 포함된 일정으로 해석된다. 다만 전국 10개 단지의 개별 공급 조건과 세부 규모가 모두 공개된 것은 아니므로, 시장 전체의 방향을 단정하기보다 확인된 물량과 대표 사업지의 입지 구성을 중심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울·부천·광주, 서로 다른 도시 주거 수요가 한 무대에 대표 단지의 위치는 이번 분양 일정이 하나의 지역이나 하나의 주거 형태에 집중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은 한국의 수도 서울 안에서 공급되는 사업지이고, 경기 부천시 상동은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도시의 주택시장에 속한다. 광주 북구 월출동은 수도권 밖 광역도시에서 공급되는 사례다. 공개된 세 곳만 놓고 보더라도 서울, 수도권 인접 도시, 비수도권 광역도시라는 서로 다른 생활권이 한 주의 청약 일정에 포함됐다. 이 같은 구성은 청약 결과를 하나의 숫자로만 비교하기 어렵게 만든다. 같은 신규 아파트라도 수요자가 평가하는 기준은 도시별 생활권과 사업의 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서대문구의 단지와 경기 부천시의 주상복합, 광주 북구의 단지는 동...

생성형 AI 활용 역량, 프롬프트에서 컨텍스트 설계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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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AI 활용의 중심, 질문에서 맥락으로 이동 2026년 8월 23일 현재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핵심 역량이 좋은 질문을 만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서 인공지능이 일할 환경을 설계하는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으로 확장되고 있다. 프롬프트가 사용자의 요구를 문장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라면, 컨텍스트는 인공지능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와 업무 이력, 도구, 권한을 적절한 시점에 제공하는 구조를 뜻한다. 같은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비슷한 질문을 입력하더라도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를 모델 자체의 성능 차이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진 배경이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내용을 종합하면 최근 인공지능 업계의 관심은 질문을 한 번 정교하게 작성하는 능력을 넘어, 인공지능이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주변 조건을 구성하는 역량으로 옮겨가고 있다. 자동차에 목적지를 입력하는 행위를 프롬프트 작성에 비유한다면, 컨텍스트 설계는 교통 상황과 도로 정보를 함께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찾게 만드는 과정에 가깝다. 목적지가 같아도 주변 정보가 부족하거나 오래됐다면 경로가 달라지는 것처럼, 생성형 인공지능의 답변도 어떤 맥락을 전달받느냐에 따라 정확성과 실용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변화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중요성이 사라진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프롬프트가 전체 인공지능 업무 구조의 한 요소로 재배치된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질문이 분명해도 필요한 데이터가 주어지지 않거나 사용할 도구와 권한이 연결되지 않으면 인공지능은 제한된 정보 안에서 답을 구성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질문이 비교적 짧더라도 관련 자료와 업무 흐름이 체계적으로 제공되면 인공지능이 수행해야 할 일의 범위와 기준을 더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같은 모델이 다른 답을 내놓는 구조적 이유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의 핵심은 정보를 많이 넣는 데 있지 않다. 현재 업무에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판단하고, 인공지능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해, 필요...

팬스타라인닷컴 컨테이너선, 부산 출항해 북극항로 실증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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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부산에서 출발한 한국 컨테이너선, 북극항로 실증에 나서다 한국 해운업이 북극항로의 상업적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증 운항에 들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에 거점을 둔 국내 선사 팬스타라인닷컴의 2천758TEU급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는 22일 오후 부산을 출항했다. 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나타내는 해운 물동량 단위다. 선박은 베링해협과 북극해를 지나 유럽의 대표적 항만인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으로 향한다. 이번 항해는 국내 선사가 컨테이너선으로 북극항로를 왕복하는 첫 시범 운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에도 국내 선박이 북극항로를 운항한 사례는 있었지만, 컨테이너 화물을 싣고 왕복 항해를 수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스타 아크로호에는 극지 운항에 적합한 내빙 성능이 적용됐다. 북극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선박과 항로, 화물 운송 체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인 셈이다. 이번 출항은 단순히 새로운 뱃길을 경험하는 항해가 아니다.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해온 북극항로 활성화 구상을 실제 선박 운항으로 옮긴 첫 단계로 평가된다. 부산에서 적재한 화물을 싣고 북극해를 거쳐 로테르담까지 이동하는 전 과정은 한국 해운업이 새로운 유럽 연결 경로를 검토하는 실증 자료가 된다. 항해 자체뿐 아니라 출항 준비, 화물 선적, 극지 운항, 목적지 도착과 귀환까지 이어지는 전체 운송 과정이 중요하게 관찰될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초 북극항로 컨테이너선도 부산에서 출발 부산은 북극항로 컨테이너 운송의 역사에서 이미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북극항로를 운항한 컨테이너선인 덴마크 머스크사의 ‘벤타 머스크’호도 2018년 8월 28일 부산에서 출항했다. 세계 최초 시범 운항의 출발지였던 부산에서 2026년에는 한국 선사의 첫 컨테이너선 왕복 실증이 시작된 것이다. 두 항해를 연결해 보면 부산이 북극항로 논의에서 일회성 기항지가 아니라 출발 거점으로 거듭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

김영배·오세훈,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의했지만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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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용산공원 주택 공급, 중앙·서울 협의의 시험대 22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장 공관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용산공원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회동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택 공급 문제에 관해 큰 틀의 합의가 어려웠고 이견이 팽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주택 공급이라는 공동 과제를 두고 집권당의 서울 지역 책임자와 서울시장이 직접 협의에 나섰다는 점은 의미가 있지만, 핵심 부지의 활용 방향에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한 셈이다. 이번 회동의 쟁점은 단순히 주택을 얼마나 공급할 것인가에 머물지 않는다. 용산공원이라는 공간을 주택 공급에 활용할 수 있는지, 공급 확대와 공원 조성이라는 서로 다른 정책 목표를 어떤 순서와 비중으로 조정할지가 함께 걸려 있다. 김 의원과 오 시장이 오찬 형식으로 논의를 이어간 것은 양측 모두 서울의 주거 문제를 외면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그러나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과 특정 부지의 개발 방식에 동의하는 것은 별개의 단계라는 사실도 이번 회동에서 확인됐다. 논의가 한 차례 만남으로 끝난 사안도 아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0일 오 시장을 만나 용산공원을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했지만 당시에도 입장 차만 확인했다. 이틀 뒤 김 의원이 다시 오 시장을 만났음에도 간극이 유지되면서, 용산공원 주택 공급 문제가 중앙정부와 서울시, 여당 서울시당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조율해야 할 정책 의제로 떠올랐다고 분석된다. 공급 확대의 필요성과 공간 활용 원칙 사이 용산공원 활용 방안에서 이견이 이어지는 배경에는 정책 목표의 우선순위가 서로 다르게 설정돼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쪽에서는 서울 안에서 활용 가능한 부지를 검토하고 공급 여력을 넓히는 데 무게를 둘 수 있다. 반면 서울시는 공원 부지의 성격과 기존 계획을 유지해야 한다는 판단을...

명성황후, 고종의 친정과 조선의 점진적 개화를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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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여주의 소녀 자영, 왕비가 되기까지 명성황후 민씨는 1851년 11월 17일, 음력 9월 25일 경기도 여주시 근동면 섬락리의 사저, 현재의 여주시 능현동 250-1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이름은 자영(玆暎), 본관은 여흥이었다. 그는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의 생부인 민유중의 6대손이자, 민유중의 아들 민진후의 5대손이었다. 인현왕후는 민진후의 누이였으므로 명성황후에게 5대 고모뻘이 된다. 명문가의 계보를 이었지만 당시 집안 형편은 넉넉하지 않았다. 할아버지 민기현은 예조참판과 개성부유수를 지냈으나, 아버지 민치록은 정3품 사도시 첨정에 이른 뒤 만년에 여주로 내려가 선영을 돌보며 지냈다. 민치록의 전 부인 오씨에게서는 자녀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재취부인 한산 이씨에게는 1남 3녀가 있었으나 다른 형제들이 모두 죽고 자영만 남았다.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 11촌 아저씨 민치구의 아들 민승호가 민치록의 양자로 들어왔다. 민승호는 흥선대원군의 부인인 여흥부대부인 민씨의 친동생이었다. 명성황후의 생가 감고당은 민유중의 묘를 지키려고 세운 묘막집으로, 이후 민유중의 종손들이 관리했다. 민치록도 문음으로 관직에 나아가기 전 이곳에 살며 민유중의 묘를 지켰다. 오늘날 여주 나들목 인근에는 명성황후 생가 공원이 있으며, 생가 가까이에는 조선 전기의 문신 임원준의 묘도 자리한다. 자영은 아버지에게 학문을 배워 《소학》, 《효경》, 《여훈》 등을 즐겨 읽었다. 특히 역사에 관심이 많아 나라가 다스려지고 어지러워지는 과정과 국가의 옛 제도에 밝았다고 전한다. 현재 그의 공부방 자리에는 명성황후 탄강 구리비가 세워져 있다. 1858년 아홉 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습렴하는 모습을 어른처럼 지켜보아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이후 여주 섬락리 사저를 떠나 한양의 감고당으로 옮겨 홀어머니와 살았다. 형제와 아버지를 잃고 의지할 친오라비도 없었지만 가까운 친척들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했다. 열여섯 왕비와 권력의 중심 1866...

다카이치 일본 총리, 취임 10개월간 현장 시찰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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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취임 10개월, 현장 시찰은 8회 22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21일 취임한 뒤 10개월 동안 실시한 현장 시찰이 모두 8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의 일정 분석에 따르면 같은 재임 기간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는 31회,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는 22회 현장을 찾았다. 다카이치 총리의 시찰 횟수는 기시다 전 총리의 약 4분의 1이며, 이시바 전 총리와 비교해도 절반에 미치지 않는다. 총리의 공식 일정에서 현장 방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임자들보다 뚜렷하게 낮다는 의미다. 현장 시찰 횟수만으로 국정 수행의 성과나 업무 강도를 단정할 수는 없다. 총리는 관저에서 보고를 받고 관계 부처와 정책을 조율하며 대외 현안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연재해 대응, 산업 현장 점검, 지역 의견 청취와 같은 일정은 정책 결정권자가 행정 자료 밖의 상황을 직접 확인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특히 중앙정부와 지역사회 사이의 거리가 중요한 정치적 쟁점이 되는 상황에서 총리의 방문은 단순한 의전이 아니라 정부가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는지를 보여주는 메시지로 기능한다. 다카이치 총리의 8회라는 수치는 절대적 기준보다 전임 총리들과의 비교에서 더 선명한 의미를 갖는다. 동일한 취임 후 10개월을 놓고 비교했는데도 31회, 22회, 8회로 차이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총리 개인의 국정 운영 방식과 일정 배분이 전임자들과 상당히 다르다는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공개된 횟수는 방문의 내용과 정책적 효과까지 설명하지 않으므로, 적은 시찰이 곧 낮은 행정 성과를 뜻한다고 해석하는 데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휴일 94일 중 51일 관저·숙소에 머물러 다카이치 총리의 소극적인 외부 행보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는 휴일 일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취임 이후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을 합친 94일 가운데 51일 동안 다카이치 총리가 총리 관저나 도쿄의 아카사카 의원 숙소에서 하루 종일 지냈다고 보도했다. 전체 휴일의...

2026년 8월 22일 구글 급상승 검색어 1위 MLB…신랑 검색량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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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스포츠·경제·방송으로 갈라진 오늘의 검색 관심 2026년 8월 22일 한국의 구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스포츠와 증시, 노동 문제, 방송 콘텐츠, 결혼·재산 갈등까지 폭넓게 분산됐다. 특정 대형 사건 하나가 검색을 독점하기보다 경기에서 주목받은 선수, 향후 시장을 좌우할 기업 실적, 종영을 앞둔 작품처럼 서로 다른 관심사가 동시에 부상한 모습이다. 검색량은 구글이 제공한 상대적 추정치다. 순위상 1위는 ‘mlb’로 구글 기준 대략 500+, 2위 ‘박재현’은 200+, 3위 ‘해군사관학교’와 4위 ‘엔비디아’는 각각 1000+로 나타났다. 이어 5위 ‘초과근무’는 500+, 6위 ‘송치’는 200+, 7위 ‘오싹한 연애’는 1000+, 8위 ‘신랑’은 2000+, 9위 ‘골드뱅킹’과 10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각각 1000+다. 2026-08-22 구글 급상승 검색어 TOP 10 구글 트렌드 한국 실시간 기준 · 검색량은 구글 제공 근사치순위검색어대략 검색량1mlb500+2박재현200+3해군사관학교1000+4엔비디아1000+5초과근무500+6송치200+7오싹한 연애1000+8신랑2000+9골드뱅킹1000+10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1000+ 1위 MLB, 다저스 관련 보도가 만든 복합 관심 스포츠 분야 1위 검색어 ‘mlb’는 미국 프로야구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관련 헤드라인은 다저스 구단주 마크 월터에 대한 조사가 MLB 직장폐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다룬 기사, 다저스의 향후 상황을 거론한 기사, 다저스를 둘러싼 논쟁을 다룬 칼럼으로 구성됐다. 따라서 검색 상승은 특정 경기 결과 하나보다는 다저스와 구단주 조사, 리그 노사 문제 가능성을 함께 다룬 해외 보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읽힌다. 다만 헤드라인만으로는 조사의 구체적 내용이나 실제 직장폐쇄 가능성을 확정할 수 없다. 관련 보도들이 전망과 논쟁을 제시하면서 ‘mlb’라는 넓은 키워드로 관심이 모인 경우에 가깝다. 박재현과 엔비디아, 경기 활약...

CJ올리브영, 미국 세포라 580개 매장·온라인몰에 전용 매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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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올리브영, 미국 580개 세포라 매장에 K-뷰티 접점 넓혔다 22일 YTN 보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K-뷰티·헬스 전문 유통업체인 CJ올리브영이 미국 전역의 세포라 580개 매장과 온라인몰에 전용 매대를 선보였다. 미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화장품 유통망을 통해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세계적인 상업 중심지인 뉴욕 타임스퀘어에도 세포라 매장이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용 매대는 K-뷰티가 한국을 찾는 관광객의 쇼핑 목록을 넘어 미국 소비자의 일상적인 구매 공간으로 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리브영은 한국에서 여러 브랜드의 화장품과 건강 관련 상품을 한곳에 모아 판매하는 유통 플랫폼이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는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직접 비교하고 체험하는 관광 명소로도 인식돼 왔다. 미국에서는 자체 매장을 빠르게 늘리는 대신 이미 폭넓은 점포망과 온라인 고객 접점을 보유한 세포라와 협업하는 길을 택했다. 한국에서 검증된 상품을 미국 소비자가 익숙하게 이용하는 매장 안에 배치함으로써 물리적 거리와 브랜드 탐색의 장벽을 동시에 낮춘 전략으로 분석된다. 자체 매장보다 현지 유통망, ‘발견되는 K-뷰티’ 전략 김성용 CJ올리브영 글로벌 기업 간 거래 사업부 팀장은 미국 내 자체 매장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점포 수가 많은 세포라와 협업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형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설명은 전용 매대의 핵심이 단순한 상품 진열이 아니라 소비자가 K-뷰티를 발견하는 장소를 늘리는 데 있음을 보여준다. 온라인에서 한국 화장품을 검색해 해외 배송으로 주문해야 했던 소비자도 가까운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볼 수 있고, 기존 세포라 이용자는 별도의 학습 과정 없이 K-뷰티 상품군에 접근할 수 있다. 미국 전역 580개 점포와 온라인몰이 함께 활용된다는 점도 중요하다. 오프라인 매대는 제품의 질감과 사용 방식을 확인하는 공간이 되고, 온라인몰은 지역에 관계없이 구매를 이어가는 통로가 된다. 올리브영의 역할...

미국·캐나다 무역협상 결렬…캐나다산 수입품 50% 관세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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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미국과 캐나다, 협상 결렬로 50% 관세 국면 진입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21일 결렬되면서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가 현실화했다. AP와 AFP통신이 보도한 이번 결렬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직접 통화하며 관세 발효를 일시 중단한 지 사흘 만에 나왔다. 세계에서 가장 긴밀한 교역 관계 가운데 하나를 유지해온 두 나라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북미 무역 질서는 다시 고율 관세와 보복 가능성이 맞서는 불확실성 속으로 들어갔다. 이번 충돌은 단순히 관세율을 조정하는 협상에 그치지 않는다. 캐나다는 관세 부과 연기와 함께 자동차와 철강 등에 이미 부과된 관세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미국은 캐나다 일부 주에서 진행되는 미국산 주류 불매운동을 중단하라고 맞섰다. 한쪽은 산업별 관세 철회를 핵심 의제로 제시했고, 다른 쪽은 지역 단위 소비자 행동까지 협상 조건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캐나다가 자동차와 주류, 유제품 산업에서 미국을 차별하고 있다며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후 18일 카니 총리와 통화한 뒤 관세 발효를 일시 중단하고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양측은 사흘 동안 핵심 쟁점을 해소하지 못했다. 짧은 유예가 타결을 위한 시간이라기보다 서로의 양보 가능성을 확인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관세 철회와 불매 중단, 서로 다른 요구가 충돌 협상 결렬의 구조는 양국이 문제를 바라보는 출발점부터 달랐다는 데 있다. 캐나다는 자동차와 철강 등에 부과된 관세를 제거해야 정상적인 무역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이는 이미 시행된 산업별 조치를 되돌리고 추가 관세도 늦추자는 요구다. 반대로 미국은 캐나다 측의 시장 접근이나 산업 정책뿐 아니라 일부 주에서 이어지는 미국산 주류 불매운동까지 문제로 제기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캐나다가 이번 주 초 합의된 조건에 따라 무역...

우크라 정보당국 “러시아 배치 북한군 8천500명…드론 부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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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북한군 8천500명, 러시아 전장에 드론 부대까지 21일 러시아에 배치된 북한군 병력이 약 8천500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 내 표적을 정찰하거나 공격할 수 있는 드론 부대가 포함돼 있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총국(HUR) 부국장 바딤 스키비츠키는 미국 CNN 방송을 통해 북한군이 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주둔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력 규모뿐 아니라 부대의 기능과 배치 지역이 함께 제시됐다는 점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보병 중심의 지원을 넘어 전장 정보 수집과 원격 타격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8천500명이라는 수치와 드론 부대의 존재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파악해 공개한 내용이다. 북한이나 러시아가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는 정보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쟁 당사국의 정보기관이 내놓은 평가인 만큼 세부 규모와 실제 임무를 독립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의 총원과 주둔지에 이어 드론 운용 능력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했다는 사실 자체는 주목된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북한의 역할을 단순한 인력 보충이 아니라 러시아 전력 구성의 일부로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병 지원에서 정찰·원격 공격으로 넓어진 협력 드론 부대가 실제로 우크라이나 내 표적의 정찰과 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면 북한군의 전장 참여 방식은 병력 제공이라는 한 가지 틀로 설명하기 어려워진다. 정찰용 드론은 표적과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수단이고, 공격용 드론은 확인된 목표물을 직접 타격하는 전력이다. 두 기능이 한 부대에 포함됐다는 우크라이나 측 설명은 북한군이 전투 현장에서 정보를 모으고 이를 공격으로 연결하는 과정에 관여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군사협력의 깊이를 판단할 때 파병 인원만큼이나 파견된 부대가 어떤 장비와 임무를 맡는지가 중요해진 이유다. 북한군이 주로 배치됐다는 쿠르스크 지역도 이번 발표에서 핵심적인 단서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북한군 전체가 전선...

채소 먼저 먹자 식후 최고 혈당 6.92mmol/L…탄수화물 먼저 먹을 때는 8.18mm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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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같은 식사도 순서에 따라 달라진 혈당 곡선 건강한 한국인 젊은 여성 3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채소를 먼저 먹었을 때 식후 최고 혈당은 평균 6.92mmol/L로 나타났지만, 탄수화물을 먼저 먹었을 때는 8.18mmol/L까지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화여자대학교 연구팀은 같은 음식을 같은 양만큼 섭취하더라도 무엇을 먼저 먹는지에 따라 식후 혈당의 움직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연관성을 확인했다. 식사량을 무조건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식탁 위 음식의 순서를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혈당 변화의 폭을 달리할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다. 차이는 최고 혈당 수치에만 나타나지 않았다. 혈당이 최고점에 도달한 시간은 채소를 먼저 먹은 경우 평균 104분이었고, 탄수화물을 먼저 먹은 경우에는 약 49분이었다. 채소 우선 식사에서는 최고점까지 걸린 시간이 두 배 이상 길어진 셈이다. 탄수화물을 먼저 섭취한 식사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더 높은 최고점에 도달했지만, 채소를 앞세운 식사는 혈당 상승이 더 낮고 늦게 나타났다. 혈당 관리에서 식후 수치 하나만 볼 것이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오르고 어느 수준에서 정점을 형성하는지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는 점을 드러낸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당뇨병·비만·대사’ 최신호에 실렸다. 동아일보도 같은 연구 결과를 다루면서 ‘먹는 순서’가 식후 혈당과 연결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분석의 핵심은 특정 음식을 새로 추가하거나 탄수화물을 완전히 제외한 것이 아니라,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먹고 탄수화물을 마지막에 먹는 방식이다. 밥과 빵처럼 익숙한 탄수화물 식품을 포기해야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는 단순한 접근에서 벗어나, 한 끼의 구성은 유지하면서 섭취 순서를 바꾸는 선택지를 제시했다. 탄수화물 제한보다 실행하기 쉬운 식사 전략 혈당을 관리하려는 사람은 흔히 밥이나 빵의 양부터 줄이거나 전체 식사량을 제한하려 한다. 그러나 식사량 감축은 배고픔과 만족도 저하를 동반할 수 있고, 일상에서 매 끼...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세계 10개국 코미디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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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코미디 축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코미디 축제인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막해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객석을 가득 채운 1천800여 명의 관객이 모였고, 한국의 정상급 코미디언들과 세계 10개국에서 온 해외 코미디언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2026년 8월 22일 현재 부산은 웃음이라는 공통 언어로 한국과 세계의 관객을 연결하는 공연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연합뉴스가 전한 개막 현장은 단순한 공연의 시작보다 하나의 대형 팬 이벤트에 가까웠다. 본 행사에 앞서 개그맨 양상국의 진행으로 열린 블루카펫에는 이홍렬, 박준형, 김수용, 박성호, 박성광 등이 차례로 등장했다.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코미디 축제의 방식으로 바꾼 블루카펫은 출연진과 관객이 처음부터 같은 흥분을 공유하도록 만드는 장치다. 관객은 익숙한 방송 속 얼굴을 현장에서 만나고, 해외 참가자들은 한국 코미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개막식의 핵심은 한국 코미디의 세대와 형식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만났다는 점이다. 오랜 기간 대중에게 웃음을 전해온 인물들과 현재 방송에서 활약하는 코미디언, 해외 무대에서 각자의 언어로 관객을 만나온 출연진이 함께 축제의 출발을 알렸다. 특정 프로그램이나 한 명의 스타에게만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얼굴을 전면에 내세운 구성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개별 공연을 넘어 코미디 문화 전체를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려는 방향으로 분석된다. ‘말자쇼’가 만든 가족형 팬 문화 현장에서 특히 큰 환호를 받은 장면은 최근 KBS에서 단독 프로그램으로 사랑받는 ‘말자쇼’ 출연진의 등장이었다. 김영희와 정범균이 블루카펫에 모습을 드러냈고, 할머니 분장을 한 김영희의 딸 윤해서 양도 함께 등장했다. 세 사람이 관객 앞에 서자 객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졌다. 방송에서 형성된 캐릭터와 친밀감이 공연장으로 이어지면서 출연자와 팬 사이의...

앤서니 홉킨스, 60년간 작곡한 관현악곡 12곡 담은 첫 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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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89세 명배우가 펼친 또 하나의 데뷔 21일 영국 배우 앤서니 홉킨스가 60년에 걸쳐 작곡한 관현악곡 12곡을 담은 첫 녹음 앨범 ‘라이프 이즈 어 드림’(Life is a dream)을 발표했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 차례 받은 세계적인 배우가 89세에 작곡가로서 자신의 음악 세계를 정식 음반에 새겼다는 점에서, 이번 발매는 단순한 유명인의 외도가 아니라 오랜 창작 기록을 공개하는 순간에 가깝다. 연합뉴스가 전한 앨범 구성에 따르면 수록곡들은 최근 한 시기에 집중해 만든 작품이 아니다. 홉킨스가 무려 60년에 걸쳐 써온 음악 12곡이 한 장에 모였다. 배우로 살아온 시간과 작곡을 이어온 시간이 사실상 나란히 흘렀다는 의미다. 대중에게는 영화 속 얼굴과 목소리로 익숙하지만, 그의 내면에서는 음악이 수십 년 동안 또 다른 창작 언어로 자리해온 셈이다. 앨범 제목인 ‘삶은 꿈’은 홉킨스의 예술 인생을 압축한다. 그는 자신의 삶 전체가 하나의 꿈이었다고 표현했고,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데카 클래식스와의 계약을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이미 확고한 명성을 얻은 예술가에게도 새로운 장르에서 작품을 공식 발표하는 일이 얼마나 특별한 도전인지를 보여준다. 완성된 경력의 연장이 아니라, 오래 간직한 바람을 뒤늦게 세상과 나누는 새로운 출발로 읽힌다. “음악은 첫 번째 바람이었다” 홉킨스는 데카 클래식스를 통해 “음악은 나의 첫 번째 바람이자, 첫 번째 소망이었다”고 밝혔다. 배우로서 거둔 성취보다 앞선 곳에 음악을 놓은 표현이다. 그는 앨범에 담긴 일부 작품이 수십 년 동안 자신과 함께해왔으며 지금도 그 곡들로 돌아가곤 한다고 설명했다. 곡들이 한때의 관심으로 쓰였다가 보관된 것이 아니라, 긴 세월 반복해서 마주한 창작의 근원이었다는 이야기다. 이 대목에서 앨범의 핵심은 ‘배우 앤서니 홉킨스가 음악도 만들었다’는 놀라움에만 있지 않다. 60년 동안 작품을 품고 다듬어온 지속성에 더 큰 무게가 실린다. 영화 촬영과...

크리스토퍼 놀런 ‘오디세이’, 개봉 17일째 누적 관객 6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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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17일 만에 600만명, 한국 극장가를 사로잡은 대서사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21일 누적 관객 600만명을 돌파하며 한국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중심에 섰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한 이 작품은 개봉 17일째에 600만명 고지를 밟았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거대한 화면과 사운드로 옮긴 영화가 한국 관객의 강한 지지를 확인한 것이다. 개봉 직후의 관심이 단기적인 화제에 머물지 않고 세 번째 주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숫자 이상의 의미가 읽힌다. 흥행 속도를 비교하면 ‘오디세이’의 현재 위치가 더 분명해진다. 올해 가장 빠르게 600만명을 넘어선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13일째 같은 기록에 도달했다. ‘오디세이’는 이보다 나흘 늦었지만, 1천600만명 넘는 관객을 모은 ‘왕과 사는 남자’가 600만명을 기록한 20일째보다는 사흘 빨랐다. 서로 장르와 관람 동기가 다른 흥행작 사이에서 안정적인 속도를 유지했다는 사실은 고전 서사와 대형 시청각 체험의 결합이 한국 시장에서 폭넓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체’를 넘어 올해 흥행 3위로 600만명 돌파와 함께 ‘오디세이’는 연상호 감독의 ‘군체’가 기록한 약 595만명을 넘어 올해 흥행작 3위에 올랐다. 단순히 특정 시점의 누적 수치를 달성한 데 그치지 않고, 올해 한국 극장가 전체 순위의 상단으로 진입한 셈이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왕과 사는 남자’, ‘군체’처럼 성격이 뚜렷한 작품들과 나란히 비교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 관객의 선택이 하나의 장르나 제작 방식에만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대형 영화로 분산되고 있다는 흐름을 확인하게 한다. 특히 ‘오디세이’는 널리 알려진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영화의 중심에는 트로이 전쟁 뒤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영웅 오디세우스의 긴 여정이 놓여 있다. 맷 데이먼이 연기한 오디세우스의 귀향이라는 명확한 목표는 방대한 신화적 세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