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26의 게시물 표시

국내 컨테이너선 최초 팬스타 아크로호, 북극 해역 진입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한국 컨테이너선, 처음으로 북극 해역에 들어서다 국내 컨테이너선 가운데 처음으로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PANSTAR ACRO)’호가 8월 31일 오전 8시께 북극 해역에 진입했다. 부산신항을 출항한 지 9일 만이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운항 계획을 보면 이 선박은 북극해를 통과해 영국 펠릭스토우에 기항한 뒤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한다. 한국의 해운·물류 기업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바닷길을 실제 컨테이너선으로 시험한다는 점에서 이번 운항은 단순한 항해 이상의 경제적 의미를 갖는다. 이번 시범 운항의 핵심은 국내 컨테이너선이 북극 해역을 직접 지나며 운항 경험을 축적한다는 데 있다. 북극항로는 기후 변화로 북극 해빙 면적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생겨난 뱃길이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거리 항로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수출입 물동량을 바닷길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다. 따라서 새로운 항로를 실제로 운항하며 얻는 정보는 선박 한 척의 운항 실적에 그치지 않고, 향후 한국 해운업이 북극항로의 가능성과 위험을 판단하는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실증 데이터가 경쟁력 팬스타 아크로호는 8월 22일 오후 9시 25분 부산신항을 떠났고, 31일 북극 해역에 진입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9월 7∼8일께 북극해를 빠져나온 뒤 펠릭스토우를 거쳐 9월 12∼14일께 목적지 로테르담에 도착한다. 이후 다시 북극해를 통과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출발과 진입, 북극해 이탈, 유럽 기항, 귀환을 하나의 왕복 운항으로 연결한다는 점은 특정 구간만 시험하는 것보다 폭넓은 경험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분석된다. 경제적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운항 과정에서 쌓이는 데이터와 경험이다. 북극해에서는 기상과 해빙 상황이 선박의 속도와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해양수산부는 북극해 기상 및 해빙 상황을 고려해 선박 속력을 조정하고 있으며, 운항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 “대미 최강경 대응 변화 없다”…한국 정부, 대화 복귀 촉구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8월 31일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끝까지 최강경으로 대응하려는 우리의 대미정책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의 비핵화 원칙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근거로 긴장 완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한국 정부는 같은 날 한반도 비핵화가 국제사회의 일관된 목표임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2026년 9월 1일 현재 한반도 외교는 미국의 대화 신호, 북한의 강경 담화, 한국의 평화공존 구상이 동시에 맞물리는 복합 국면에 들어서 있다. 이번 담화는 북한이 단순히 미국의 특정 발언 하나를 반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비핵화, 인권, 군사훈련을 하나의 대미 압박 구조로 묶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외무성은 최근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전념하고 있다”, “미국의 정책에는 어떤 변화도 없다”고 밝힌 점을 직접 거론했다. 북한은 이 표현을 미국이 자신들의 핵보유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기존 목표를 고수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였으며, 이를 주권과 정치제도, 안전이익에 대한 침해라고 규정했다. 대화 신호보다 비핵화 원칙을 겨냥한 북한 북한의 메시지에서 가장 선명한 대목은 미국이 비핵화 원칙을 유지하는 한 정책 변화도 없다는 논리다. 외무성은 자국 헌법에 핵보유가 명시돼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북한의 현재 지위가 미국의 반복적인 비핵화 입장으로 약화되거나 희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핵보유와 그 지속적인 강화를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선택이라고 정당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는 향후 대화가 재개되더라도 핵 문제를 어떤 출발점에서 다룰 것인지를 둘러싼 양측의 간극이 크다는 점을 드러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등 유화 메시지를 보냈지만, 북한은 이를 관계 전환의 충분한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북한이 주목한 것은 정상 차원의 접근 의사보다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유지하는 완전한 ...